[Leisure&] 살레와, 내 몸에 딱~ , 봉제선도 없다…스타일·기능성 多 갖춘 아웃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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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B5
봄 아웃도어
3S카본 기술 적용한 러닝화 'A-쇼어'
360도 전방향 방수…안전성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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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와는 자체 개발한 기술 ‘모션윙핏(motion wing fit)’을 이용해 몸에 꼭 맞는 입체핏 제품을 내놓고 있다. 입체핏 제품은 편안하면서도 움직이기 좋게 제조해 최상의 활동성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살레와의 모션윙핏은 신체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어깨, 팔꿈치 등과 같이 활동 반경이 큰 부위에 적용한다. 대표적으로 겨드랑이 부위에 입체 패턴을 적용한 ‘돌로미테 고어텍스 재킷’이 있다. 이 재킷은 배낭을 멘 상태에서 고산을 등반하더도 옷이 말려 올라가지 않아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살레와의 배낭 ‘퓨어25’도 등반할 때 자유로운 움직임을 방해할 수 있는 배낭의 등판에 입체핏을 활용했다. 착용자 등에 완벽하게 밀착돼 전문 등반자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살레와는 봉제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가벼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살레와는 대부분 제품에서 봉제선을 없애는 데 주력하면서 제품 무게를 크게 낮췄다. 전통적인 원단 재단·봉제 방식을 쓰지 않고, 봉제를 하지 않는 ‘하이퍼 소닉’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한다. ‘하이퍼 소닉’이란 두 개의 원단면을 초음파와 열로 녹여서 접합하는 방식을 말한다. 일반 봉제와 달리 옷감의 부분과 부분을 이을 때 생기는 솔기가 없기 때문에 봉제할 때 쓰는 실도 필요없다. 무게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몸에 맞닿는 마찰을 최소화함으로써 편안한 착용감까지 구현할 수 있다.
A-쇼어는 또 360도 전방향 방수 기능을 갖춘 고어텍스 서라운드 소재를 사용했다. 날씨와 관계없이 발 상태를 항상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신발 측면에는 격자 모양의 엑사쉘을 적용해 신을 때 편안한 느낌을 주고, 피팅감도 뛰어나다. 이뿐만 아니라 내마모성 및 접지력이 뛰어난 에프엑스그립(FXGRIP) 시스템을 적용해 발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활동성을 더하기 위해 끈 없이 다이얼로 풀고 조이는 보아클로저시스템(boa closer system)을 적용했다. 원터치로 간단하게 조작해 착용할 수 있다. 신발 안쪽 인솔에는 쿠션감이 좋은 오솔라이트(OrthoLite) 소재를 적용했다. 땀 배출이 원활해지면서 발 냄새를 억제함과 동시에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