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우영 조선일보 상임고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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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영 조선일보 상임고문이 8일 오전 11시 7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1928년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제 강점기 조선일보 사장을 지낸 방응모 선생의 친형 방응곤 씨의 손자이자 방일영 전 조선일보 회장의 동생이다.방 상임고문은 경성 경신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해 경성 경신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연희전문학교 전문부 상과를 졸업한 뒤 조선일보 기자로 입사해 경제부 기자 등으로 일했다.
1970년 조선일보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IPI 한국위원회 이사, 중앙문화학원(중앙대) 이사장, 한·독협회 회장 등을 지냈고, 1993년에는 조카 방상훈에게 사장 자리를 물려주고 조선일보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이후 2010년부터 현재까지 조선일보 상임고문을, 지난해부터 연세대재단 명예이사장을 지냈다.저서로는 '조선일보와 45년', '나는 아침이 두려웠다', 미수문집 '신문인 방우영'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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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제 강점기 조선일보 사장을 지낸 방응모 선생의 친형 방응곤 씨의 손자이자 방일영 전 조선일보 회장의 동생이다.방 상임고문은 경성 경신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해 경성 경신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연희전문학교 전문부 상과를 졸업한 뒤 조선일보 기자로 입사해 경제부 기자 등으로 일했다.
1970년 조선일보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 IPI 한국위원회 이사, 중앙문화학원(중앙대) 이사장, 한·독협회 회장 등을 지냈고, 1993년에는 조카 방상훈에게 사장 자리를 물려주고 조선일보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이후 2010년부터 현재까지 조선일보 상임고문을, 지난해부터 연세대재단 명예이사장을 지냈다.저서로는 '조선일보와 45년', '나는 아침이 두려웠다', 미수문집 '신문인 방우영'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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