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고속철도…김포도시철도…새로 뚫릴 역(驛) '분양 열차' 타볼까

서울까지 출퇴근 쉬워지는 동탄·지제역 인근 등 잇단 분양
이달 수서발(發) 고속철도(SRT)·분당선·김포도시철도 등 신설 지하철 노선 인근 단지 분양이 본격화된다. 서울 강남권 등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들이다.
반도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0.0’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 총 1241가구 규모다. 실수요자에게 인기 있는 중소형(전용면적 59~84㎡)으로만 구성됐다.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SRT 동탄역까지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다. 이 회사는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199가구, 전용 72·78㎡) 청약도 접수 중이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이 단지 앞에 있다.효성은 경기 평택시 소사2지구에서 ‘평택 효성해링턴플레이스’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40개 동, 총 3240가구(전용 59~136㎡)로 지어진다.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SRT 지제역을 통해 강남권인 수서까지 20분 내로 갈 수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에서 공공분양 주택 700가구를 분양한다. 분당선 수원역이 차로 10분 거리다.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호매실지구~광교신도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