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청정우 말고 견과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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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19
한국 찾은 호주 식품사들
국내 유통업계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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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국제식품산업대전’에 호주 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애덤 커닌 호주 빅토리아주정부 참사관(53·사진)은 12일 “2014년 발효된 한국과 호주 간 자유무역협정(FTA)에 힘입어 앞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호주 남부에 있는 빅토리아주는 면적이 호주 전체의 4%밖에 안 되지만 인구는 4분의 1이 몰려 산다. 서늘한 기후 덕에 포도와 밀 등이 많이 자란다.
이번 식품대전에 참가한 호주 기업은 소시지를 제조하는 팜푸드, 아몬드를 생산하는 오즐랜드컬렉션 등 총 13개다. 커닌 참사관은 “호주 육가공식품은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품질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커닌 참사관은 2012년부터 호주 빅토리아주정부의 한국과 일본 지역 투자·통상참사관이 되면서 5년째 한국과 인연을 맺고 있다. 커닌 참사관은 한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기업과 거래를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