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송헌주 선생 후손들 유공자 보상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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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재정후원에 힘썼던 애국지사 송헌주 선생(사진)의 후손들이 국가보훈처로 받은 독립유공자 보상금을 로스앤젤레스(LA)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에 전액 기부했다.
송 선생의 외손자 김동국 전 CSC그룹 회장(82)과 외증손자 마크 김 LA카운티지방법원 판사(54)는 11일(현지시간) LA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에 독립유공자 보상금 1만5600달러(약 1825만원)를 전달했다. 김 전 회장은 “이 보상금은 우리 후손이 가져야 할 이유가 없으며 후세를 위해 써야 한다”며 “외할아버지의 나라 사랑이 서려 있는 대한인국민회에 기탁하는 게 맞다고 가족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송 선생의 외손자 김동국 전 CSC그룹 회장(82)과 외증손자 마크 김 LA카운티지방법원 판사(54)는 11일(현지시간) LA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에 독립유공자 보상금 1만5600달러(약 1825만원)를 전달했다. 김 전 회장은 “이 보상금은 우리 후손이 가져야 할 이유가 없으며 후세를 위해 써야 한다”며 “외할아버지의 나라 사랑이 서려 있는 대한인국민회에 기탁하는 게 맞다고 가족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