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지수 재편…신규 편입 종목 `촉각`

내일 발표되는 MSCI의 반기 리뷰에서 어떤 종목들이 들어오고 나갈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MSCI지수를 추종하는 자금 규모가 많은 만큼, 새로이 편출입되는 종목들을 기반으로 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자세한 내용 최경식 기자가 전합니다.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재편이 임박하면서, 우리나라의 스탠더드지수 교체 종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MSCI는 3개월에 한 번 씩 지수 리뷰를 실시하고 구성 종목을 변경하는데, 이번 달과 11월은 지수의 전면적인 재조정이 이뤄지는 달입니다.새롭게 지수에 편출입되는 핵심적인 조건은 시가총액 입니다.시가총액이 상승함으로써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된 종목이 새로이 지수에 편입되는 것입니다.시장에서는 지수에 신규 편입 되기 위해 시총이 지수 편입 기준선의 50% 이상, 최소 2조원 이상은 돼야 지수에 신규 편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또한 해당 종목의 유동성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비율 등도 지수 편출입의 기준이 됩니다.MSCI 지수를 따르는 글로벌 자금 규모가 상당한 만큼, 자연스레 편출입 대상에 오르는 종목들의 향방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증권 업계에서는 메디톡스와 삼성엔지니어링, 그리고 코미팜과 한화테크윈, CJ CGV 등을 대표적인 신규 편입 종목으로 예상했습니다.해당 종목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시가총액을 포함해 상당한 수준의 실적 개선이 나타난 종목들입니다.반면 기대 이하의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파라다이스와 SK 네트웍스 등은 지수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전문가들은 MCSI 지수 재편이 이뤄지는 종목들을 충분히 고려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특히 종목이 편입되기 전에 매수한 다음 지수 추종 자금들이 유입되는 재조정일에 매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실제로 지난 2014년 이후 신규 편입 종목의 발표 시점부터 재조정일 까지의 평균 수익률은 8%에 육박해, 같은 기간 편출된 종목의 수익률인 -3.2%와 뚜렷한 대조를 나타냈습니다. 김병오 현대증권 연구위원"실질적으로 과거 2014년 이후로 봐도 MSCI 편입 종목이 편출 종목보다 평균 수익률이 훨씬 더 많이 올랐다. 해당 종목의 펀더멘탈 요인 뿐만 아니라 수급적 요인도 봐야 한다."다만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변동성이 커지는 주가의 특성 상 편출입 예상 종목들의 펀더멘탈과 수급적 요인 등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최경식기자 kschoi@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열흘 새’ 의정부 모텔서 나체女 시신 잇따라 발견..“겁이 난다”ㆍ트로트 라이벌 송대관·태진아, 전격 라이브 대결ㆍ故장진영 아버지, “전재산 기부 보도 어처구니없다..정정요구”ㆍ형부 성폭행으로 낳은 아들 살해한 처제, 법정서 끝내 눈물ㆍ일본판 `미생` 7월 첫 방송…나카지마 유토 `장그래` 낙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