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세계고혈압학회 메인 후원사로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사진 왼쪽)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고혈압학회(ISH) 주요 후원사로 나선다. ISH는 2년마다 세계 고혈압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령제약은 ‘세계고혈압학회 서울 2016’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철호 분당서울대 교수·오른쪽)와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ISH 2016’은 오는 9월24일부터 6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ISH는 2년에 한 번 세계 주요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학회다. 전문의와 글로벌 제약사 등 1만여명이 참여하는 의학계 최대 규모 행사다.국내에서 세계적인 고혈압학회가 열리는 것은 보령제약의 고혈압신약 ‘카나브’ 효과 덕분이다. 보령제약은 2010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학회부터 자체 신약을 들고 매회 참가하며 인지도를 높여왔다. 2014년 그리스 학회에서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단독 심포지엄을 열고 카나브 임상결과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