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민생회의 20일 열릴 듯…서비스법 등 쟁점법안 '최종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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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프리존·청년고용법도 논의여야 3당 정책위원회 의장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만나는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가 20일쯤 열릴 전망이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은 17일 “최근 야당 정책위 의장들과 만나서 일정과 논의 내용을 조율했다”며 “가급적 빨리 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이번 주중에 열릴 것 같다”며 “3당 정책위 의장이 최종 조율을 하면 회의 날짜가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여야가 본회의에 계류된 법안 37건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120여개 무쟁점 법안들을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19일)에서 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쟁점 법안에 대한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여당이 우선 처리 법안으로 정한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특별법 등과 야당이 다루기로 한 세월호특별법 개정안과 청년고용촉진 특별법 등이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6일 법사위 1·2소위원회가 모두 끝났고 17일 법사위 전체회의까지 끝나 (3당 원내대표단 간) 협상 중인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