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프로기사회 탈퇴…수입 공제 불합리 `소송불사 대국 지속`

이세돌 9단이 한국프로기사회 탈퇴를 선언했다.이세돌 9단은 지난 17일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개막식에서 형인 이상훈 9단과 함께 양건 한국프로기사회장에 탈퇴서를 전달했다.이세돌 9단 탈퇴 관련 프로기사회는 19일 대의원 회의를 열고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프로기사회는 모든 프로 바둑 기사(320명)가 가입하는 단체로, 탈퇴하겠다는 기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세돌 9단은 기사회의 지나치게 일률적인 공 등이 불합리하다고 판단, 탈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사회는 회원의 대국 관련 수입 중 3∼5%를 공제한다. 이세돌 9단은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활동하며 상금을 올려왔다.프로기사회 정관에 따르면 기사회에서 탈퇴하면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일정에 참가할 수 없다.하지만 이세돌 9단은 소송을 제기할 의향도 있다며 대국 활동은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정보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강남역 묻지마 살인범, 정신질환 병력 확인 "3월 말 약 끊은 듯"ㆍ‘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에 “나랑 연애할래요?” 심쿵유발ㆍ세계 첫 개인용 비행장치 ‘제트팩’ 연내 출시…가격은 3억원ㆍ“못 만나게 해 화났다”…전 내연녀 동거남 ‘잔혹’ 살해ㆍ72살 호주 남성, 악어와 3시간 싸운 뒤 목숨 구한 사연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