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장영실 발굴 프로젝트'…아이디어 2000여건 쏟아져

현대·기아자동차는 사내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인벤시아드’를 연 결과 2000여건의 아이디어가 쏟아졌다고 19일 발표했다. 대상은 구동모터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낸 조형욱 남양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경진대회는 현대·기아차가 매년 시행하는 행사로, 올해엔 연료전지, 변속기, 헤드램프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출품작 중 21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조 책임연구원의 아이디어는 일반적으로 수동변속기를 자동화하기 위해 2개의 구동모터를 사용하지만, 1개의 구동모터만으로도 자동화가 가능한 구조를 이뤄 제조원가를 낮추고 소음도 개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