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종 이집트기 한국인 탑승객 없는 것으로 파악"

승객과 승무원 66명을 태우고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다 실종된 이집트 여객기에 현재까지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9일 "주(駐)이집트 대사관이 이집트 당국 및 현지 항공사 관계자를 접촉해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중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주이집트 한국대사관 관계자도 "실종 여객기 탑승객에 대한 확인 작업을 한 결과 10여 개국 출신들이 있었지만,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밤 11시9분(현지시간) 승객과 승무원 66명을 태우고 파리에서 카이로로 비행 중이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져 지중해 추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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