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미디어 뉴스룸-한경닷컴] 3만8000여개 데이터 비교분석…'꼬마빌딩' 건물주 돼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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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채널, 원빌딩과 협력거래가 20억~300억원 사이의 중소형 빌딩 투자에 대한 자산가들의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목 좋은 곳에 들어선 중소형 빌딩에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에 비해 중소형 빌딩의 담보대출비율이 높은 것도 투자자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20억~300억대 중소형 빌딩
매주 역세권 매물·상권 분석
입지 분석과 시세 파악이 비교적 손쉬운 아파트나 주택에 비해 중소형 빌딩은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 많아 높은 관심과 열기에도 불구하고 실제 투자하기까지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자료를 찾아보기 힘들고 비교해 볼 만한 매물 데이터도 매우 한정적이다.이런 투자자의 갈증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한경닷컴의 부동산채널 한경부동산에서는 3만8000여건의 중소형 빌딩 데이터를 보유한 원빌딩부동산중개와 협력해 매주 서울 시내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한 기초적인 상권 분석 및 실거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지하철역을 매주 선정해 역세권 사거리를 중심으로 나눈 4개 블록별 상권 특색과 최근 실거래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해당 상권을 이해하는 기초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 비교 대상으로 꼽을 수 있는 유사 매물도 게재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의 월요일자 섹션 ‘머니(Money)’에 게재하고 같은 날 인터넷에 상세한 내용을 담아 전한다.
지난 3년간 소개된 자료를 찾아 비교해 보면 각 상권의 변화와 시세 흐름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지난 9일자에 소개된 신논현역 상권은 교보타워사거리를 중심으로 블록별 특색이 있고 형성된 시세도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백주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프랜차이즈 매장이 몰려 있는 논현동 먹자거리 대로변 건물은 대지 3.3㎡당 1억4478만원에 거래돼 이면도로변 건물의 거래가인 대지 3.3㎡당 9252만원과 비교됐다.
한경부동산(land.hankyung.com) ‘빌딩’ 코너에서는 주요 지역의 중소형 빌딩 물건 거래 사례, 추천매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