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주민들 찾아 '임시 건강관리소' 운영

경기 안양시는 주말인 오는 28일 안양천 쌍개울 둔치(비산2동 중앙초교 뒤편)에 ‘안양천 건강관리소’를 운영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임시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는 안양천 건강관리소는 산책 등 주민들이 운동하는 현장을 찾아가기 위한 것이다. 이용은 무료이다.

건강관리소는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위해 둔치를 찾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체성분과 밸런스(균형) 및 혈압 측정은 물론 상담도 실시한다. 안양천이 걷기 운동명소인 만큼 올바른 보행 지도도 실시된다.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당섭취 줄이기와 금연 캠페인도 전개한다. 시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안양천 둔치임을 감안해 임시 건강관리소 이벤트를 추진하게 됐다. 오는 10월에는 안양천 박석교 둔치(석수3동)에서 임시 건강관리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의 핵심사업인 ‘안양천 명소화’에 발맞춰 건강 100세 시대에 부응하고 힐링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임시 건강관리소를 마련했다"며 건강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방문을 당부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