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콘시스템, 드론용 항법소프트웨어 GS인증 1등급 획득

퍼스텍의 자회사인 유콘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드론용 항법소프트웨어 스톨루스(Stolus)가 GS(Good Software) 1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톨루스는 관성측정장치(IMU)로부터 입력받은 자료를 위성항법시스템(GPS) 등과 연계해 자동비행 항법 장비를 구성한다.GS 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소프트웨어에 대한 안정성과 품질을 인정하는 것이다. 유콘시스템은 3개월간 심사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유콘시스템은 "드론용 항법소프트웨어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업체로는 처음"이라며 "이를 통해 조달청 제 3자 단가계약 체결과 나라장터 등록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항법소프트웨어를 농업용 드론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드론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유콘시스템은 무인시스템 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인력 충원 및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