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용선료 인하 협상 급진전...사실상 타결 가닥

해외 선주와의 용선료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법정관리 문턱까지 갔던 현대상선이 용선료 협상을 급진전시키면서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그간 용선료 인하에 강하게 반대해 왔던 그리스계 영국 선주사 조디악이 현대상선의 용선료 인하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해운업계에 따르면 용선료 인하폭은 25% 전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현대상선이 당초 목표한 용선료 인하폭은 평균 28.4%입니다.용선료 인하분에 대한 출자전환된 주식을 바로 매각할 수 있도록 현대상선측이 제시하면서 조디악은 막판에 수용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처럼 조디악이 현대상선의 용선료 인하 방안을 수용함에 따라, 현대상선은 해외 컨테이너선주와의 용선료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짓게 됐습니다.현대상선의 전체 용선료 중 이들 컨테이너선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이에 따라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 작업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현대상선은 당장 올해와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총 8,043억원의 공모사채의 채무재조정 방안을 놓고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사채권자집회를 열 계획입니다.또, 글로벌 해운동맹 가입도 시도할 예정입니다.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정경준기자 jkj@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해피투게더` 설현, 광고 22편 찍어 `수익 300억설에 하는 말이…"ㆍ김조광수 김승환 "동성결혼 불허? `사랑이 이긴다` 증명할 것"ㆍ14살 女중생 집단 성폭행 ‘일진들’ 감형 이유가 ‘충격적’ㆍ강남역 ‘묻지마 살인’ 이틀 전 범행 결심…“피해자에게 송구한 마음”ㆍ38사기동대 서인국-마동석--수영 “이런 촬영 처음이야” 완전 훈훈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