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에티오피아·케냐에 차 정비훈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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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에서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31일 케냐에선 자동차 정비훈련센터 기공식을 잇따라 연다.이번 정비훈련센터 건립은 기아차의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LP)’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개발국가 주민의 성장과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세워지는 자동차 정비훈련센터에서는 기본적인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과 함께 재봉, 미용 등 취업과 창업 역량 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기아차가 제공하는 정비 차량을 활용해 경찰서나 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무상정비를 해주는 등 공공기관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아차는 앞으로 센터가 외부 도움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이동정비차량, 물류용 차량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기아차 관계자는 “탄자니아,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케냐 등 5개국에서 활발히 벌이고 있는 사회공헌·프로젝트를 더 확대해 저개발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