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래유산] 최초의 화력발전소, 最古의 현대식 빌딩…익숙해서 낯설다 골목길 옆 숨쉬는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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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을 거쳐 2015년 4월 건물 5개동에다 연면적 5002㎡ 규모의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로 문을 다시 열었다. 국내 유일의 거리예술과 서커스예술 창작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외 거리예술, 서커스와 관련된 도서, 간행물, 리플릿, DVD 등을 열람할 수 있는 자료실을 갖추고 있다.
서울화력발전소(마포구 망원동)는 1930년 국내 1호 화력발전소로 건설됐다. 일명 당인리발전소로 유명하다. 1930~1950년대 건설된 1, 2, 3호기는 이미 폐기됐고 1971년 준공된 4호기도 작년 말 운영을 멈췄다. 5호기도 곧 수명을 마치게 된다. 2013년부터 지하에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 1, 2호기를 설치하고 지상에는 공원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1조181억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2017년 말 완공되면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선유도 공원 등과 함께 문화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5) 도시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