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KOREA] 과학기술계 리더 한자리에…'과기 혁신' 해법 찾는다

창조포럼 2016 - 1일 개막

다양한 특강·대담 잇따라
‘스트롱코리아 창조포럼 2016’에는 한국의 기초과학 발전에 지혜를 함께 모을 정부와 학계, 정부 출연연구기관, 사회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1일 오전 ‘궁극의 학습 기계를 찾아서’로 첫 특별강연을 할 프라딥 두베이 인텔 병렬컴퓨팅랩 소장과 대담을 펼친다. 정 이사장은 두베이 소장과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 이후 관심이 높아진 인공지능의 미래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짐 뉴튼 테크숍 회장과 누구나 원하는 상품을 만들 수 있는 ‘1인 제조 시대’를 전망한다. 김 이사장은 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하는 개인 창작 공간인 무한상상실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3D 프린터 보급과 소프트웨어 교육 붐이 가져온 ‘메이커스(makers)’ 트렌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은 오후부터 이어질 기초과학 진흥 특별 세션의 사회를 맡았다. 김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기초과학의 새로운 연구 풍토를 조성하는 이정표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성근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과 문길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은 ‘한국 대학에서 기초과학의 과제’를 발표한다.이번 포럼에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신용현 의원을 비롯해 김도연 포스텍 총장,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김시중 전 과학기술처 장관,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차기 회장, 박영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기초과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제안을 할 예정이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