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밀리는 연휴, 강남에서 20분 거리 '핫 플레이스'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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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역 부근, 알파돔시티 상업시설 '라 스트리트' 오픈
오픈 이벤트, 볼거리 다양해
판교역은 신분당선을 타면 강남에서 20분 정도면 닿는 거리다. 여기에 문화를 입은 새로운 거리가 조성됐다. 판교 알파돔시티 C블록 상업시설인 'La STREET(라 스트리트)'다. 지난 3일 개관했으며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라 스트리트는 '이탈리아'를 콘셉트로 한 상업시설이다. 먹거리와 볼거리는 물론 쇼핑, 체험, 갤러리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어린 자녀부터 엄마·아빠, 젊은 층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구성이 눈에 띈다. 문화의 분위기만 내는 것이 아니다. 직접 '체험'과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알파리움타워 2동 1층에서는 이탈리아 모자이크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8월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양식의 모자이크 작품들이 전시중이다. 로마·비잔틴에서 현대까지의 다양한 양식은 물론 다양한 재료(오브제)와 구성의 모자이크 작품을 볼 수 있다.
2동, 지하 1층에는 이탈리아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벨이태리(Bell Italy)가 있다.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온 다양한 소품과 가구, 의류 등로 꾸며졌다.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물건들이 대부분이다. 유니크한 소품을 볼 수 있는 드문 기회인데다 구매도 가능하다.
가면을 쓰고 즐기는 길거리 오케스트라도 펼쳐진다. 가면 마임팀과 길거리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가면무도회로 오는 12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열린다. 가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남자들의 놀이터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일렉트로마트 판교점'도 볼거리다. 신세계가 만든 남성 전용 쇼핑몰로 판교에는 킨텍스, 센텀시티, 영등포에 이은 4번째 매장이다. 신세계의 매장이 없이 단독으로 들어선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1동에 지하 1층에서 1층까지 대형으로 마련됐다. 대형 및 소형, 디지털 가전은 물론 피규어와 최신 트렌드기기 등이 있다. 드론, 게임기, RC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다양한 아웃도어 용품들도 볼거리다. 남성전용 미용실과 맥주펍까지 갖추고 있는 남성들의 만능공간이다.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하늘을 날지 않고도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4D 체감 패러글라이딩이 마련됐다. 옷을 골라 거울 앞에 서면 옷이 내 몸에 어울리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상피팅도 할 수 있고 스마트 골프코칭도 VR로 즐길 수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