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에 예술 입힌 '또따또가',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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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도심의 문화예술 창작공간인 ‘또따또가’가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을 받았다. 부산의 문화 프로젝트가 국제무대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시는 도시재생으로 재개발이 아니라 문화활동을 추진한 또따또가가 제2회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에서 심사위원단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열린다.멕시코 멕시코시티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문화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은 문화 기여도가 높은 도시를 선정해 시상한다. 2013년 제정된 이 상은 3년 주기로 공모하며, 올해는 83개 프로젝트가 참가했다. 56개 프로젝트가 참가한 1회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2010년 시작돼 올해로 7년차를 맞은 부산의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의 수상은 쇠락해가는 원도심을 되살린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문화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가 민관협업으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창작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따또가 사업은 공동화 현상을 빚던 부산 중앙동 40계단 일대 빈 상가와 사무실, 주택을 빌려 예술가들에게 안정적인 입주 활동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3년씩 세 차례 진행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부산시는 도시재생으로 재개발이 아니라 문화활동을 추진한 또따또가가 제2회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에서 심사위원단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열린다.멕시코 멕시코시티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문화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은 문화 기여도가 높은 도시를 선정해 시상한다. 2013년 제정된 이 상은 3년 주기로 공모하며, 올해는 83개 프로젝트가 참가했다. 56개 프로젝트가 참가한 1회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2010년 시작돼 올해로 7년차를 맞은 부산의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의 수상은 쇠락해가는 원도심을 되살린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문화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가 민관협업으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창작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따또가 사업은 공동화 현상을 빚던 부산 중앙동 40계단 일대 빈 상가와 사무실, 주택을 빌려 예술가들에게 안정적인 입주 활동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3년씩 세 차례 진행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