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 상품] '원액 100%' 임페리얼 네온…스카치 위스키의 부드러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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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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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네온은 알코올 도수를 40도 이하로 낮춘 최근 위스키 신제품들과 달리 알코올 도수를 40도로 유지하면서 블렌딩 방법을 달리해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스카치 위스키라는 이름도 사용할 수 있다. 스카치위스키협회는 최소한의 알코올 도수, 즉 원액 함유량 기준을 40%로 정했다. 따라서 알코올 도수가 40%에 못 미치면, 아무리 좋은 원액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스카치’라는 표현을 쓸 수 없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침체되고 있는 위스키 시장을 활성화하고, 스카치 위스키를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며 “알코올 도수 40이 스카치위스키의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도수라는 것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알코올 도수 37도 이하의 무연산 위스키 원액으로 만든 저도 위스키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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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네온은 브랜드 이름과 로고에도 의미를 담았다. 네온은 밤을 빛내는 대표적 상징인 네온사인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네온사인에서 즐거움과 엔터테인먼트를 자연스럽게 연상할 수 있듯이 임페리얼 네온은 소비자가 모여 즐거움을 공유하는 시간이 더 빛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임페리얼 제품 디자인의 상징인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의 다이아몬드 커팅에 라이트 블루 색상과 네온사인을 모티브로 한 라벨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다.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스카치 위스키 시장은 전체 위스키 시장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주를 이루고 있다”며 “임페리얼은 스카치 위스키 시장 2위의 대표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측은 소비자들에게 스카치위스키의 제대로 된 가치를 알려, 위스키 시장이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