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간 256회 헌혈한 베트남 참전용사
입력
수정
지면A37
이순우 씨,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3일 ‘제13회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이씨는 베트남전 참전 당시 부상한 전우들을 보며 헌혈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씨는 이후 매년 5~6회 헌혈을 하고, 헌혈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헌혈자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씨를 비롯해 꾸준히 헌혈을 실천한 5명이 함께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치과기공사 신원용 씨(56)는 1994년부터 총 168회 헌혈을 했다. 인천 광성중 교사 김기선 씨(42)는 군생활 중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부대원을 보고 헌혈을 시작했다. 그동안 232회 헌혈을 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