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할 것… 주가 저평가" -교보

교보증권은 16일 오로라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성환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156억원, 매출은 11.3% 늘어난 1360억원이 될 것"이라며 "해외 공장 생산관리 시스템(MES) 안정화와 캐릭터 완구 제품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최 연구원은 "오로라의 캐릭터 애니메이션 '유후와 친구들' 시즌 4는 이탈리아 Mondo TV와 함께 제작을 진행 중"이라며 "콘텐츠 시장 성장성을 고려할 때 주목할 요소"라고 말했다.

오로라의 주가가 저평가 된 것 또한 투자 매력으로 꼽았다. 이 회사 주가는 현재 1만2000원 선을 기록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오로라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2.2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는 최근 3년 평균인 20.2배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실적과 본사 사옥 등 자산을 감안하면 기업 가치 회복이 기대된다"며 "해외 판매법인을 통한 마케팅 강화도 주목할 요소"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