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日·英 대외 이슈에 흔들려…당분간 부진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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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기 동부증권 수석연구원은 16일 코스피지수의 급락에 대해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국 이슈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당분간 약세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지난 주부터 약세장을 이어간 원인으로 미국과 일본의 기준금리동결,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투표, 일본의 기준금리 동결 등을 지목했다. 강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동결은 그만큼 미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뜻"이라며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장 초반 하락세가 미국의 금리 동결 영향이라면 오후의 급락은 일본의 영향"이라며 "일본 증시가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낙폭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타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앞으로도 국내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 전략 역시 조심성을 띨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그는 "중기적으로 국내 증시는 부진한 모습을 이어갈 확률이 높다"며 "당분간 위험도가 낮은 종목을 선택하거나 반등이 올 때까지 비켜나 있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강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지난 주부터 약세장을 이어간 원인으로 미국과 일본의 기준금리동결,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투표, 일본의 기준금리 동결 등을 지목했다. 강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동결은 그만큼 미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뜻"이라며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장 초반 하락세가 미국의 금리 동결 영향이라면 오후의 급락은 일본의 영향"이라며 "일본 증시가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낙폭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타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앞으로도 국내 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 전략 역시 조심성을 띨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그는 "중기적으로 국내 증시는 부진한 모습을 이어갈 확률이 높다"며 "당분간 위험도가 낮은 종목을 선택하거나 반등이 올 때까지 비켜나 있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