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효과…아파트값 7주 만에 상승
입력
수정
지면A25
감정원 조사 이번주 시세보합세를 이어가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만에 소폭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3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01%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전세가격도 0.04% 상승했다.시·도별로는 서울(0.09%) 강원(0.04%) 부산(0.04%) 경기(0.04%) 인천(0.03%) 등이 올랐다. 제주와 세종은 보합이었으며 경북(-0.13%) 대구(-0.11%) 충북(-0.08%) 등은 내렸다.
서울은 강남구(0.23%)가 재건축 기대감에 상승폭이 컸다. 양천구(0.19%) 서초구(0.17%) 강서구(0.12%) 강동구(0.12%) 관악구(0.10%) 성북구(0.07%) 등도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전셋값은 세종(0.28%) 인천(0.09%) 경기(0.08%) 서울(0.08%) 부산(0.06%) 강원(0.06%) 등이 올랐다. 서울에선 관악구(0.24%) 양천구(0.20%) 성북구(0.17%) 구로구(0.16%) 동대문구(0.16%) 등의 상승폭이 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