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브렉시트 파도' 막을 방파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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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내달에는 여전히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처럼 대내외 변수가 줄줄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위협에서 안전한 ‘방파제주’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눈앞에 닥친 가장 큰 변수는 브렉시트다. 브렉시트에 반대하던 조 콕스 영국 노동당 하원의원이 16일(현지시간)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여론이 급변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을 위협하는 최대 변수다.
김지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는 EU 체제의 통합력을 약화시켜 시장 불안을 키운다”며 “잠재적으로 큰 파급력을 지닌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인 코데즈컴바인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면 코스닥지수가 뚝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증권가에는 걱정거리다. 이번에 보호예수가 풀리는 코데즈컴바인 주식 수는 총 2048만주로 전체 발행주식 수 3784만주의 54.1%다. 현재 유통 물량이 발행주식의 0.6% 수준에 불과한 것을 고려할 때 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하면 지수가 급락할 수 있다. 코데즈컴바인은 대주주 지분율이 90.4%로 대주주 지분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적지 않다.대내외 변수가 증시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리한 매수는 자제하고 방어적 성격이 강하거나 상승동력이 확실한 종목으로 선택지를 압축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방어주 위주로 2분기 실적 전망이 좋은 종목과 배당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인 최승욱 파트너는 “바이오는 대내외 변수에 강한 대표적인 업종”이라며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알테오젠과 펩트론 등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