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까르띠에 메종 청담…한옥의 고즈넉함…프랑스 저택의 웅장함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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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플래그십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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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메종 청담은 실내 장식과 외관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먼저 메종 외관은 한옥의 처마와 문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꾸몄다. 1층 입구에는 기와 지붕 형태의 디딤돌을 뒀고 1층 뒤뜰과 3층 테라스에는 한옥 문살을 활용한 장식을 설치했다. VIP를 위한 프라이빗룸도 한국 전통 문양과 자개, 한지 벽지를 사용해 동양적 감성이 풍기는 공간으로 꾸몄다. 한국 전통차와 다과를 내는 VIP 케이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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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아름다움과 함께 프랑스의 대저택 건축양식인 ‘호텔 파티퀼리에’를 적용해 우아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줬다. 2층에서 시작된 샹들리에가 1층까지 연결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시릴 비네론 카르티에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메종 등 큰 규모의 단독 부티크는 까르띠에의 정신과 해당 국가의 개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까르띠에 메종 청담은 지하 1층을 포함해 4개층으로 이뤄져 있다. 지하 1층은 가죽 제품과 향수 등이 진열돼 있다. 이달 말까지는 특별 주문으로만 구입할 수 있는 장기판, 시계보관함 등도 볼 수 있다. 1층에는 반지와 목걸이 등 쥬얼리, 2층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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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