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포커스] 유럽산 엔진에 동급 최강 안전주행 시스템…포드 뉴 쿠가, 디젤 SUV시장 공략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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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SUV 종주국 미국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SUV 생산에 강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신형 쿠가는 이 같은 포드 고유의 미국적인 실용성에 유럽 기술력이 더해진 모델이다. 미국과 유럽 차량의 장점이 더해졌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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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쿠가는 ‘스마트 다이내믹 SUV’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동안 3000만-4000만원대의 수입차 SUV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첨단 기술 사양이 기본으로 포함돼 있다. 쿠가에 적용된 차선이탈 방지, 어댑티드 크루즈, 액티브 스톱 등 세 가지 기능은 편안한 장거리 주행과 교통사고 방지를 적극 도와준다. 이 기능들은 경쟁사인 폭스바겐이나 푸조의 SUV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이 밖에 액티브 그릴 셔터도 고속에서 자동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을 닫아줘 공기저항을 감소시킨다.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능으로 동급 차량 중 쿠가가 유일하다.
또 다양한 정밀 기술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뤄 탑승자 안전을 보호하는 첨단 지능형 프로텍션 시스템, 정차 시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출발 시 다시 시동이 걸려 연료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반하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도 적용됐다.
전 좌석 사이드에서 작용하는 7개의 에어백과 전 좌석 전동시트, 음성인식 시스템, 소니의 프리미엄 오디오, 앞유리 열선 장치 등도 뉴 쿠가의 장점으로 꼽힌다.합리적인 가격도 빼놓을 수 없다. 뉴 큐가는 국내에서 트렌드와 티타늄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각각 3940만원과 441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