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운노조, 설립 이후 첫 하역비 동결

울산항운노조(위원장 이희철)는 항만업계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올해 하역비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노조는 울산항만물류협회와 한 단체교섭에서 울산항 하역비 동결과 함께 화물을 실은 차량을 그대로 싣고 내리는 방식의 로로화물에 대한 하역비도 인하하기로 했다. 로로화물 하역비는 25% 내린다.

울산항의 하역비 동결은 1952년 울산항운노조가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