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 291가구 7월 분양

총 931가구 중 중대형 면적 물량
1차 때는 순위 내 모든 평형 마감
한양은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도농동, 진건읍 배양리 일원에 조성 중
인 다산신도시에서 한양수자인 1차 아파트에 이어 2차를 7월8일부터 분양한다.

다산신도시 C-2블록에 들어설 한양수자인 2차는 지하 1층~지상 15층에 6개동에 29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97㎡ 280가구와 112㎡ 11가구로 이뤄진다. 이 아파트는 실제 사용면적을 넓게 설계하고 무상옵션 범위가 많은 게 특징이다. 실내는 방3개와 거실을 발코니 전면에 배치하는 4베이 설계이며 거실창과 부엌창이 마주 보이는 맞통풍 구조다. 전용 97㎡도 방 4개를 들이는 게 독특하다.

현관 팬트리 안방에 죽어 있는 공간을 없애 수납공간이 5% 가량 늘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 집에 2세대가 살아도 넉넉한 공간배치로 설계했다고 한다.

아파트 1층 천정고는 2.5m로 통상보다 10cm 높게 시공된다. 가변형 벽체, 침실에 붙박이장, 발코니 보조주방 하부장 설치가 가능하다. 주방에는 와이드싱크볼이 설치된다. 자녀방에는 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왕숙천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주변으로는 중심상업지구와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2021년 개통예정인 8호선 연장 다산역에서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로 꼽힐 전망이다.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은 지난해 11월 1차 분양에서 평균 15.7대 1의 경쟁률로 모든 형이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최고경쟁률은 32.7대 1로 다산신도시 내 분양된 단지 중 역대 최고였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남양주시청 2청사 맞은편에 마련된다. <분양문의:
1566-6929>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