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지구 첫 아파트, 한양이 짓기로

중소형 500가구 지을 땅 품어
한양이 서울 송파 생활권인 경기 하남 감일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에서 첫 번째로 공급된 아파트 용지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양 계열사인 보성이 588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하남감일지구 B2블록 사업자로 당첨됐다. B2블록은 대지 2만9447㎡에 전용면적 60~85㎡ 500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부지다.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바닥면적 합의 비율) 200%인 이 부지는 감일지구 중심상업용지와 인접해 있다. 공급가액은 1412억여원이다.

감일지구는 하남시 감일동과 감이동 일대 168만7000㎡에 1만3000여가구를 건설해 3만2000여명을 수용할 공공주택지구다. 2020년 말 준공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