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로 기업 체감경기 주춤…경기전망지수 다시 하락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와 중국의 수입규제 강화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우리 기업의 체감경기가 주춤거렸습니다.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전국 2,400여개 국내 기업의 3분기 경기전망지수 BSI는 85로 지난분기보다 6포인트 하락했습니다.BSI는 올해 1분기 81에서 2분기 91로 올라갔다가 다시 85로 꺾였습니다.대한상의는 "브렉시트로 인한 유럽연합의 보호무역 가능성과 중국의 수입규제책으로 신(新) 중상주의 회귀 우려와 함께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따른 위축 등으로 체감경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실제로 수출 비중이 90%가 넘는 한 가전업체는 "브렉시트 이후 세계경기가 불안심리로 가득해지면서 수요위축이 가장 큰 걱정"이라며 "강달러로 인한 환차익과 엔고로 인해 수출경쟁력에서 앞서갈 수 있지만 이에 따른 이득이 수요감소를 절대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전수봉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하반기는 우리기업의 성장세를 결정할 구조개혁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며 "기업들의 정상적인 투자와 고용활동 노력과 함께 정부, 국회의 효과적이고 적시성있는 대책이 요구되는 때"라고 말했습니다.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조선·해운업 구조조정, "8월이 큰 고비"ㆍ어깨 가볍게 만들기, 이연 뒤태 비법은?ㆍ하동군, `대작` 논란 불구 화개장터 `조영남 갤러리` 존치 결정ㆍ`디어 마이 프렌즈’ 한정현, 나문희 딸로 등장…드라마 속 숨은 존재감ㆍ‘연극의 끝나고 난 뒤’ 신승환, 능청스러운 생활연기의 달인ⓒ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