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용 PD "'1박2일' 메인 연출, 너무 부담스러워…한 달간 8kg 빠졌다"

'1박2일' 유일용 PD
'1박2일' 유일용 PD
유일용 PD가 '1박2일' 메인 연출자 자리를 맡게된 소감을 전했다.

6일 서울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호상CP, 유호진PD, 유일용PD가 참석했다.이날 유일용 PD는 "촬영 중 '혹시나'하고 느낌이 오긴 했다. 아무도 회사에서 말씀을 안 하셨다. 지난주에 기사가 나오고 전화를 받았을 때 당황했다.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고 PD 교체 사실을 들었을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지금도 그렇지만 너무 부담스러운 자리다. 그만큼 더 책임감도 따르고 욕도 많이 먹는다. 스트레스를 별로 안 받는 스타일인데 한 달 만에 7~8kg이 빠졌다. 이 프로가 그만큼 쉽지 않다는 걸 내 몸이 느끼는 것 같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울릉도-너와 나의 공포 극복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17.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 전체 1위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루는 '1박2일'은 매주 일요일 6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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