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 이렇게 골라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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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1
조미현 기자의 똑똑한 헬스컨슈머
체력 떨어지면 벤포티아민
스트레스 쌓일땐 푸르설티아민
몸 상태 맞춰 제품 복용해야
![](https://img.hankyung.com/photo/201607/AA.11972782.1.jpg)
이들 제품은 주로 비타민 B1인 티아민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B1은 신경과 근육 활동에 필수적인 비타민입니다. 에너지 대사와 신진대사 촉진, 치매 예방, 간 기능 향상 등에 기여하는 핵산을 생성하는 데 관여합니다. 몸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이나 영양제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피로나 무기력함, 권태로움을 느낀다면 비타민 B1 부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이 모자라면 가볍게 운동해도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다리가 붓고, 손발이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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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설티아민은 뇌장벽을 통과해 신경까지 다다릅니다. 두뇌에도 티아민을 공급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흔히 ‘마늘주사’로 불리는 주사도 푸르설티아민이 주성분입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겪는 사람은 푸르설티아민 성분의 복합제가 효과적입니다.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가 대표적인 푸르설티아민 복합제입니다. 최근에는 뉴먼트프리미엄B(JW중외제약) 등 푸르설티아민과 벤포티아민 성분을 동시에 함유한 제품도 나오고 있습니다.비타민 B1을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는 간, 시금치, 우유, 참치, 달걀, 현미, 닭가슴살 등이 꼽힙니다.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비타민 복합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