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병 치료길 7년만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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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체세포복제배아 연구 계획을 승인했습니다.지난 2004년 황우석 사태 이후 주춤했던 체세포복제 연구가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주식시장에서도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들썩였습니다.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차의과대학교 줄기세포연구팀이 제출한 체세포복제 배아연구계획이 승인됐습니다.지난 2009년 차병원의 체세포복제에 대한 마지막 연구가 이뤄진 후 7년만에 관련 연구가 다시 허가된 것입니다.체세포복제 배아연구는 핵을 제거한 난자에 사람의 체세포를 이식해 얻은 수정란을 키워 추출한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것입니다.지난 2004년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 이후 한동안 `금기`시 됐던 관련 연구에 대한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차의과대학교의 이번 연구는 체세포복제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생산해 시신경 손상과 뇌졸중 등으로 고통받는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것입니다.보건복지부는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생명 윤리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만큼 난자 획득의 합법성과 인간 복제 방지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이번 연구 계획 승인으로 주식시장에서 줄기세포 관련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차병원그룹 내에서 체세포복제 연구를 전담하고 있는 차바이오텍은 11일 5% 넘게 올랐습니다.또, 줄기세포 관련주로 분류되는 네이처셀은 17.3% 급등했고, 메디포스트와 파미셀, 이지바이오 등도 2%~3%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이문현기자 mh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美경찰 저격했던 ‘과격단체’ 소속 저격범, 혹시 IS 소속?ㆍ나향욱 "민중은 개 돼지..신분제 공고화" 발언 논란…정치권도 비난일색ㆍ유연정 “투입되서 속시원해”...우주소녀 합류 ‘세련미 넘쳐’ㆍ알카에다 사실상 미국 저격 준비...“공포 떠는 미국인들”ㆍ[포르투갈 프랑스] 펠레의 저주? 호날두 부상에도 우승 `350억 돈방석`ⓒ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