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BA '2016 대한민국 기업-특판 비즈니스 축제' 개최

중소제조기업의 신제품 홍보와 B2B 바이어 상담을 목적으로 하는 '2016 대한민국 기업-특판 비즈니스 축제'가 오는 14일 SETEC 제3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와 월간 기프트(대표 강현동), 극동경제신문(발행인 최정범)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기업 구매 담당자, 벤더사들 및 중소제조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업간 B2B 전시회다.이번 전시회는 중소 제조사와 유통사들만을 위한 바이어 B2B전시회가 국내에 부족하다는 측면에 주목, 서울산업진흥원과 월간 기프트가 2015년 1년 간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했던 유통교류회와 '대한민국유통인의 밤' 행사 결과물을 기반으로 탄생됐다. 제조사와 유통사 그리고 기업구매 담당자들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장을 마련해 기업 경영자들만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하겠다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B2B 전시회라는 특징에 맞게 차별화된 포인트도 존재한다. 기업 당 제공되는 테이블에 자사의 제품을 전시함으로써 좀 더 적극적이고 직접적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게 한 것. 또한 기존 부스형태의 전시회에서 부스 기업간 방문고객의 빈부 격차가 극명히 갈려 시각적인 이미지로 선입견을 주기 쉬웠던 기존 방법을 교체, 200여 개 테이블을 나누어 배치함으로써 칸막이 없는 전시회장으로 편견 없이 기업을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참관객의 형태도 다양하다. 기존 전시회의 참관객들이 쇼핑을 위한 관람객 또는 일반인들이 주를 이뤘다면, 본 전시회에서는 일반인이 아닌 기업가, 기업구매담당자, 업체 제품소싱 담당자, 유통사, 유통관계사, 홈쇼핑, 마트, 온오프라인 쇼핑몰 MD, 수출입 업체 등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비즈니스 고객들이 주를 이룸으로써 참가업체들이 현장에서 기업고객의 구매패턴이나 시장 현황 등을 파악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한다.서울산업진흥원 유통마케팅본부 김용상 본부장은 "작년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지역 제조 및 유통사 간 기업교류의 확산을 위해 5개 지역(대구경북, 인천, 부산경남, 제주)을 순회하며 대한민국 유통교류회를 진행했다. 중소기업 전국유통판로 확대를 목표로 지역별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신 유통경로 및 시장개척의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기업-특판 전시회가 기획되었다. 올해 기업-특판 비즈니스 축제는 하나의 산업군이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산업군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