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못버는` 신규 중소면세점…영업적자 벗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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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신규 중소 면세점들이 예상과 달리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 입점 허용 방침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이제 막 문을 연 신규면세점들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면세점의 생존 위기,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잇따른 악재로 국내 신규면세점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정부의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입점 방침으로 과열 경쟁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실제 국내 면세점 중 점유율 1~2위인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을 제외한 업체들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 하고 있습니다.특히 하나투어가 최근 인사동 사옥에 오픈한 SM면세점은 올 1분기 영업적자가 67억690만원대에 이르고 있습니다.증권사들은 하나투어의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가 61억원으로 전망돼, 기존 예상치인 22억원보다 적자 폭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같은 기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위치한 한화갤러리아면세점과 동대문에 위치한 두산면세점 역시 영업적자를 면치 못 했습니다.시내 면세점 수가 늘어난데다, 정부 방침에 맞춰 급하게 문을 연 면세점들이 관광객을 사로잡을 충분한 아이템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과거에도 정부의 무리한 면세점 사업자 선정으로 과열 경쟁이 이뤄져, 일부 면세점들이 문을 닫은 바 있습니다. 면세점업계 관계자"외국인들이 들어오는 수요는 늘고 있는데, 이 안에 있는 매장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다 보니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매장은 매장별로, 회사는 회사별로 수익이 기대한 만큼 나올 수 없는 어려운 상황입니다."이들 면세점은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샤넬과 루이비통 등 명품브랜드마저 여전히 입점시키지 못한 상황.아울러 정부가 연말에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 4곳을 추가로 선정할 경우 중소면세점의 생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포켓몬 go` 열풍, 이두희도 인증샷…`속초` 新 핫플레이스 등극ㆍ‘女고생 성관계’ 학교전담경찰관, 2만번 문자·전화…“연인으로 착각”ㆍ최정윤 ‘우아함의 품격’...임신 불구 “더 날씬해보인대~”ㆍ홍준표 막말 논란 "쓰레기가 단식한다고…개가 짖어"ㆍ김상현, `여대생 앞 음란행위` 논란에도 선발출전…구단측 "몰랐다" 해명ⓒ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