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실적 예상치 밑돌 듯…하반기 개선 기대감↓"-L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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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14일 현대차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8000원은 유지했다.
신재영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1조7000억원, 매출은 5.2% 늘어난 23조9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신흥국 시장 부진에 수익성 높은 국내 공장의 수출이 14.4%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신 연구원은 "재고 소진을 위한 성과급이 늘어나 수익성은 떨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미국과 유럽, 중국의 판매량 개선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해외지역 판매량에 영향을 줄 대외 변수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신 연구원은 "신흥국 경기 침체로 국내 공장 판매량 회복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따른 유럽 시장 침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라 중국 시장 판매량이 줄 수 있다"며 "개별소비세 할인이 끝나 내수 시장도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신재영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1조7000억원, 매출은 5.2% 늘어난 23조9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신흥국 시장 부진에 수익성 높은 국내 공장의 수출이 14.4%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신 연구원은 "재고 소진을 위한 성과급이 늘어나 수익성은 떨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미국과 유럽, 중국의 판매량 개선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해외지역 판매량에 영향을 줄 대외 변수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신 연구원은 "신흥국 경기 침체로 국내 공장 판매량 회복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에 따른 유럽 시장 침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라 중국 시장 판매량이 줄 수 있다"며 "개별소비세 할인이 끝나 내수 시장도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