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열풍에 주목 받는 데니스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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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36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Go)’ 열풍이 불면서 개발사 나이앤틱의 한국계 디자이너 황정목 씨(미국명 데니스 황·39·사진)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디지털 대중문화 전문가 버지니아 헤퍼난은 지난 15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포켓몬고의 예술적 측면에 주목하며 황정목 나이앤틱 아트총괄이사를 언급했다. 헤퍼난은 황씨의 상세한 이력과 함께 CNN이 그를 ‘워드(word·글자 디자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라고 언급한 대목을 소개하며 “포켓몬고의 성공 뒤에는 데니스 황과 같은 예술가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스탠퍼드대에서 미술과 컴퓨터를 전공한 황씨는 1998년 구글에 입사한 뒤 기념일에 맞춰 특별히 제작하는 구글 로고(두들)를 개발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1년 존 행키 전 구글 부사장이 사내 벤처로 설립한 게임 ‘인그레스’ 개발팀에 합류했고, 개발팀이 나이앤틱으로 독립하면서 자리를 옮겼다. 인그레스의 디자인을 담당한 그는 포켓몬고에서는 AR 환경에서 게임 캐릭터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이용자의 수용성을 높이는 작업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퍼드대에서 미술과 컴퓨터를 전공한 황씨는 1998년 구글에 입사한 뒤 기념일에 맞춰 특별히 제작하는 구글 로고(두들)를 개발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1년 존 행키 전 구글 부사장이 사내 벤처로 설립한 게임 ‘인그레스’ 개발팀에 합류했고, 개발팀이 나이앤틱으로 독립하면서 자리를 옮겼다. 인그레스의 디자인을 담당한 그는 포켓몬고에서는 AR 환경에서 게임 캐릭터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이용자의 수용성을 높이는 작업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