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종합 1위

홍승주(왼쪽부터), 김경훈, 이원석, 김형주, 정종흠 군.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홍승주(왼쪽부터), 김경훈, 이원석, 김형주, 정종흠 군. 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세계 물리 영재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에서 한국이 종합 1위의 성적을 올렸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1~1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47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 학생 대표단이 금메달 5개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한국이 종합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이번 대회에는 87개국에서 397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한국은 김경훈(경기과학고 3년), 김형주(경기과학고 3년), 이원석(서울과학고 3년), 정종흠(경기과학고 3년), 홍승주(서울과학고 3년) 등 대표 전원이 금메달을 받으면서 중국 대만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개인 종합부문에서 홍승주 군이 2위, 김경훈 군은 4위, 이원석 군은 9위에 오르는 등 대표팀 5명 중 4명이 15위 안에 진입하는 성적을 거뒀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