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상생 모색, '경기도 전통시장 동반성장 포럼' 출범

경기도는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경기도 전통시장 동반성장포럼'을 출범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사)동반성장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포럼은 오는 22일 수원 영동시장 내 영동아트홀에서 열린다.

포럼은 도내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간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경기도형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구축하는 상생협력 거버넌스(Governance)다. 포럼은 경기도, 경기도의회, 동반성장연구소, 전문가,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동반성장 포럼 실무협의체’를 통해 운영된다.

실무협의체는 포럼에서 다룰 주제를 선정하기 위해 사전 연구·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이를 통해 도출된 안건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게 된다. 포럼은 월별로 1회씩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이와 함께 청중과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설명회나 공청회의 형식을 취해 현장의 문제를 잘 알고 있는 지역 관계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오는 22일의 제1차 포럼에는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의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남경순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김준현 경기도의회 경제민주화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신환 경기도 경제실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최극렬 수원시 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시장 상인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차 포럼에서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동반성장과 한국경제’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고, 류재현 문화기획자가 포럼의 주제인 ‘창의적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를 실시하게 된다.

이어 정 이사장이 좌장으로 나서 포럼 주제에 대해 토론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패널로는 김은경 경기연구원 박사, 최극렬 수원시 상인연합회장이 나서게 되며 일반참석자들도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영동시장상인 음악동아리의 ‘난타 공연’, 한신대학교 풍물패의 지신밟기 등의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준비될 예정이다.
포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반성장연구소(02-6419-9000)으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