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에서 금상 3명 등 본상 최다 수상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에서 ‘지진 시 피난이 가능한 책상’을 출품해 금상을 수상한 연희연(삼일공고 3년) 학생.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제29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에서 금상 수상자 3명을 비롯해 본상을 최다 수상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발명전시회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대회로 올해는 전국에서 8010점이 출품됐다.

경기도 학생들은 전국 발명대회에서 금상을 비롯해 단체상을 휩쓸어 창의발명교육이 전국 최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경기 삼일공고 3학년 연희연 학생의 ‘지진 시 피난이 가능한 책상’을 비롯해 '회전 숟가락 꽂이’을 출품한 박정욱(퇴계원중 2년) 학생, ‘다용도 안전 압정’을 발명한 이효주(도농초 6년) 학생 등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은상 7명, 동상 16명, 장려상 16명, 입선 9명 등 모두 51명이 입상해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다 수상했다.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양주고와 삼일공고는 단체상 수상의 영광도 안았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9개의 발명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교원․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인원 20만명에게 발명교육 기초와 심화과정, 1일 발명교실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특허청과 창의발명교육 업무협약을 맺고 과학교과연계 발명교육 프로그램 5종을 공동 개발해 교과교육은 물론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발명교육 자료를 보급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