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실패를 두려워 말고 자신의 길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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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37
리퍼트 대사 영남대 간담회
"한국학생 미국 진출 돕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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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는 한국 대학생에게 해줄 조언이 있느냐는 물음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 결정해서 그 길로 가보라”고 말했다. 그는 “청춘이 얼마나 어려운 시기인지는 알지만 지나고 보면 지금이 얼마나 독특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는 순간이었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실수하더라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또 다른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미국 동부 신시내티에서 태어나 서부에 있는 스탠퍼드대에 진학했을 때 도움받을 사람이 없어 막막했다”며 “한국 학생들이 미국에 있는 대학이나 기업으로 진출하는 데 매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개막식에 참석해 눈길을 끈 대구치맥(치킨+맥주)축제와 관련해 자신을 치맥 애호가라고 소개한 뒤 “야구장에 가서 치맥을 즐기고 싶다”고 말해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리퍼트 대사는 자신의 롤모델이 누구냐는 물음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언급하고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매우 학구적이고 열정적이며 자신감 넘치고 멀리 내다보는 능력이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