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트렌드] 양평군, 단독주택 거래량 1위…용문·서종면, 중앙선·고속철 호재에 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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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B3
임대시황
서울 근교 중소형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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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서울과 가깝고 용문산과 남한강을 끼고 있어 전통적인 전원주택 선호 지역이다. 올해는 용문면과 단월면, 서종면의 거래가 많았다. 용문면은 2009년 말 중앙선 용문역이 개통됐고, 2017년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용산까지 30분이면 닿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 매매가는 2억2000만원으로 서울 아파트값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서종면은 양평군에서도 서울과 가깝고 남한강 조망이 가능해 고급 주택이 많다. 매매가는 평균 2억9000만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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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상현동, 서천동, 동천동 등에 평균 10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이 많다. 거래량은 양지면과 고기동이 가장 많았다. 양지면은 상대적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매매가가 3억600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했다. 고기동은 분당과 가깝고 광교산자락 및 고기리계곡 등 자연 여건이 좋아 매매가가 5억원을 기록했다.강원에서는 횡성군과 홍천군의 거래량이 많았다. 대지면적은 511~558㎡로 경기보다 넓었다. 건물 연면적은 105㎡ 내외로 소형이 많았다. 매매가는 횡성군 1억6000만원, 홍천군 1억8000만원 등이다. 춘천시와 원주시의 매매가격은 각각 4억4000만원과 4억9000만원으로 높았다. 횡성군에서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원주~강릉 고속전철 개통 수혜지역인 둔내면과 갑천면의 거래량이 많았다.
김혜현 < 알투코리아 부동산투자자문 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