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시세] 봄감자 늘어…가격 20% 떨어져
입력
수정
지면A16
20㎏에 2만400원 거래감자가 작년에 비해 20%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봄감자 저장량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4일 수미감자 가격은 상품(上品) 기준 20㎏에 2만400원으로 1년 전보다 20% 떨어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도 7월 수미감자 상품 평균 도매가격이 1만5060원으로 작년 같은 달(2만1570원)보다 30% 낮았다고 발표했다.

8월 감자 도매가격은 7월에 비해서는 오를 것으로 보인다. KREI 관계자는 “햇감자는 저장감자보다 맛이 좋아 거래가격이 높다”며 “8월 수미감자 상품 도매가격은 20㎏당 1만7000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작년(2만1680원)보다는 21%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