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옥 화백 9일까지 가나인사아트센터서 개인전…"달항아리에 담긴 한국적 서정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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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인 유승옥 화백이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오는 9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전북미술대전은 한국미술협회 전북도지회가 주관하는 전시회다.유 화백의 열두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의 주제는 ‘해와 달이 있는 달항아리’다. 달항아리를 중심으로 해와 달, 호랑이, 매화 등 전통적인 소재를 밝은 색깔과 단순한 형태로 표현했다. 나이프를 사용해 유화물감의 울퉁불퉁한 재질감을 살렸다. 유 화백은 “달항아리처럼 평범한 물건이 담고있는 한국적 서정성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동안 250여차례에 걸쳐 기획전·초대전 등에 참여해온 유 화백은 현재 상형전, 모양과 모양, 색깔로 만난 사람들, 한국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