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첫 수영장 아파트, '현곡 2차 푸르지오' 오는 12일 모델하우스 개관

경주 현곡지구에서 1671가구 분양
완판된 1차와 2635가구의 푸르지오 타운
[ 김하나 기자 ]대우건설은 경북 경주시 현곡면 하구리 현곡지구 B1블럭에 지을 '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12일 개관한다.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된 대단지에 경주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 내 수영장과 테라스가 제공되는 펜트하우스가 특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의 15개동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70~115㎡의 1671가구다. 지난해 분양했던 1차 단지에 이어 이번 2차까지 합펴 2635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전용면적별로는 △70㎡A 132가구 △84㎡A 474가구 △84㎡B 329가구 △84㎡C 242가구 △84㎡D 333가구 △95㎡A 139가구 △115㎡A1 3가구 △115㎡A2 5가구 △115㎡B 6가구 △115㎡C 8가구 등이다. 전용 115㎡의 22가구가 펜트하우스다.

단지는 경북 경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발면적 35만㎡, 약 45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인 ‘경주 현곡지구’ 내에서 분양된다. 현곡지구는 현재 공사중인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구간에 신설되는 나원역(가칭, 2018년 예정)과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건천IC를 이어주는 20번 국도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KTX 신경주역과도 차로 20여분 거리이다. 경주 도심과 현곡지구를 연결하는 904번 지방도로도 현재 4차선 확장 공사 중이어서 연결이 편해질 전망이다. 현곡초교, 농협 하나로마트도 단지 인근에 있다.
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4베이 신평면 설계가 도입된다. 해당면적인 전용 74㎡, 84㎡A, 84㎡B, 95㎡타입이다. 펜트하우스인 115㎡A에는 5베이 설계가 도입된다. 84㎡D타입은 주방 쪽에 창을 설계해 맞통풍이 가능한 2면 개방형 탑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115㎡A타입에는 3군데의 테라스, 115B타입에는 4군데의 테라스를 적용했다. 115㎡C타입은 복층형 펜트하우스다. 2층에는 가족실이 구성된다. 푸르지오의 신평면 설계가 곳곳에 적용돼 공간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단지에는 경주시 최초로 유아풀까지 별도로 설계한 단지 내 수영장과 야외 물놀이장(수변공간)이 들어선다. 단지 중앙에 6000㎡의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각 동 앞에 계절의 변화를 반영하는 각기 다른 정원이 조성된다. 단지를 순환하는 1km의 산책로도 설계된다.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했다. 전체 지하주차장으로 계획해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했다. 세대당 1.28대의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주시외버스 터미널 옆으로 지난 1차를 분양했던 자리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