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포커스] `6회 빅이닝` SK, 지긋지긋한 5연패 탈출했으나..

▲SK는 삼성을 잡고 최근 5연패에서 탈출했다.(사진=SK 와이번스)SK 와이번스가 지긋지긋한 5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SK는 3일 인천 문학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6회 대거 5득점을 올리며 삼성에 8-4로 승리.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상대전적 6승4패로 우위를 지킨 것은 물론 패한 KIA와 승차 없이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에이스 윤성환을 내고도 패한 삼성은 kt와 승차 없는 9위를 유지하게 됐다. SK 선발 박종훈은 7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8패)을 올렸다. 박종훈은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를 탈출하게 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2실점을 한데 이어 2회 백상원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불안한 출발을 했던 박종훈은 3회부터 안정을 찾으며 이후 5이닝 동안 볼넷 1개 피안타 1개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역투, 타선의 폭발로 승리를 챙기게 됐다. 공격에서는 상하위 타선에서 고른 활약을 했다. 고메즈-김재현의 테이블 세터는 4안타 3타점을 합작했고 4번 타자 정의윤은 첫 타석에 추격의 솔로포로 시즌 22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 선발 윤성환은 5.1이닝 동안 7실점(6자책)으로 부진.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기선은 삼성이 제압했다. 1회초 박한이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4번 최형우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0으로 앞선 2회에는 백상원의 솔로포로 3-0으로 달아났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SK는 2회말 정의윤의 솔로 홈런과 2사 1,3루에서 최정용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으며 3-2를 만들었다. 5회까지 득점 없이 소강상태로 이어지던 경기는 6회 SK 타선의 폭발로 급변하기 시작했다. 6회말 SK는 최정과 김강민의 연속 출루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이재원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SK는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고메즈의 2타점 적시타와 김재현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SK는 6회에만 대거 5득점에 성공. 7-3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 1점을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하며 SK가 8-4로 승리했다. 사직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는 끝내기 실책으로 롯데가 넥센에 6-5로 승리. 최근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5-5 동점이던 9회말 1사 1,3루에서 강민호가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했으나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 그런데 넥센 중견수 강지광이 홈에 송구를 했고, 이 송구가 빗나가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다.최근 불미스러운 해프닝의 중심에 있었던 손승락은 1.1이닝 1실점을 했으나 행운의 구원승을 따냈다. 최준석은 6회 대타로 출전해 시즌 15호 3점포를 기록했다. 한편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에 7-5로 승리했고, 광주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에 8-1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마산경기는 1회 3-0으로 NC가 앞선 상황에서 우천으로 취소됐다.
스포츠팀 나성민기자 sports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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