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윌리엄스 자매, 1회전 탈락 '이변의 테니스'

리우올림픽 둘째 날, 세계 최강 테니스 선수들이 1회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잇달았다.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8일(한국시간) 올림픽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테니스 단식 1라운드에서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에게 세트스코어 0-2로 패했다. 올 들어 메이저대회 우승을 싹쓸이한 조코비치는 세 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 또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여자 테니스에서는 비너스 윌리엄스(36), 세리나 윌리엄스(35)가 짝을 이룬 ‘최강 자매’가 1차전에서 체코의 루시 사파로바, 바르보라 스트리코바 조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