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의 '도장깨기'…사냥감 아닌 사냥꾼이었다

박상영 ⓒ gettyimages/이매진스
박상영 ⓒ gettyimages/이매진스
박상영(한국체대)이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막내 검객'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헝가리의 제자 임레를 15 대 14로 눌렀다.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에페 종목을 정복하는 순간이었다.
박상영 ⓒ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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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의 결승 상대였던 임레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다. 세계랭킹은 3위로 박상영(21위)보다 18단계나 높다.

박상영은 임레를 맞아 3세트 10 대 14로 벼랑 끝까지 몰렸다. 하지만 연속 4득점에 성공, 14 대 1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기습적인 찌르기를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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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의 금메달은 '도장깨기(강자들을 차례대로 제압하는 것)' 드라마였다.

첫 경기부터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19위의 파벨 수호프(러시아)를 만나 15 대 11로 꺾었다. 16강에선 랭킹 2위 엔리코 가로조(이탈리아)를 잡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박상영은 8강에서도 10위 막스 헤인저(스위스)를 15 대 4로 물리쳤고, 준결승에선 13위 벤자민 스테펜(스위스)을 15 대 9로 꺾었다.■ 에페

전신을 공격할 수 있고 칼 끝으로 찌르는 것만 가능하다. 동시타를 인정해 25분의 1초까지 공격 성공 시점이 같을 경우 양쪽 모두에게 점수를 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 에페 준결승 경기에서 한국 박상영(왼쪽)이 스위스 벤자민 스테펜을 상대로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영의 '도장깨기'…사냥감 아닌 사냥꾼이었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 에페 결승 경기에서 한국 박상영이 제자 임레를 꺾으며 금메달을 획득한 뒤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영의 '도장깨기'…사냥감 아닌 사냥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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